CNBC "금리인상 공포에 다우지수 600포인트 이상 추락"
CNBC "기술주 섹터가 증시 급락세 주도"
CNBC "S&P 전섹터, 다우존스 전종목 하락할 정도로 증시 분위기 험악"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2일(미국시간) 뉴욕증시 4대 지수가 급락했다. 잭슨홀 연설에 대한 경계감 속에 금리인상 공포가 뉴욕증시를 짓눌렀다고 CNBC가 강조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3063.61로 643.13포인트(1.91%)나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137.99로 90.49포인트(2.14%)나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2381.57로 323.64포인트(2.55%)나 추락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1915.74로 41.60포인트(2.13%)나 떨어졌다.  

S&P 섹터별 주가 흐름을 보면 11개 섹터가 모두 떨어지며 전섹터가 전멸했다. 특히 재량소비(-2.84%) 테크놀로지(-2.78%) 커뮤니케이션서비스(-2.66%) 등 대형 기술주들이 포진한 섹터들이 비명을 지르며 급락세를 주도했다. 금융 섹터(-2.18%)도 2% 이상 추락했다. 에너지(-0.22%) 섹터는 11개 섹터 중 가장 선방했다. 필수소비(-1.09%) 헬스케어(-1.36%) 유틸리티(-1.37%) 등의 섹터도 상대적으로 덜 떨어진 축에 속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넷플릭스(-6.06%) 부킹홀딩스(-5.47%) 등이 기술주 지수를 짓눌렀다. 인텔(-4.35%) 세일즈포스(-3.69%) 등이 다우존스 지수를 짓눌렀다. 다우존스 지수 편입 종목의 경우 30개의 주가가 모두 떨어지며 전종목 전멸했다.  WBD(-7.43%) APTIV PLC(-7.37%) 넷플릭스(-6.06%) 등이 S&P500 지수를 짓눌렀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잭슨홀 미팅 관련 경계감 속에 금리인상 공포가 다우존스 지수를 600포인트 이상 떨어뜨리는 등 증시 급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국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선을 회복한 가운데 에너지 섹터 주가가 그나마 가장 선방했다고 CNBC는 전했다. 기술주들이 포진한 섹터가 동반 추락하며 뉴욕증시 급락세를 이끌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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