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푸 차이나 요청으로 입점 계약 체결… 상하이에 직영 1호점 오픈

▲이바돔 상하이 까르푸 입점 체결식
[초이스경제 이현경 기자] 외식전문기업 (주)이바돔이 지난 3일 중국 상하이에서 까르푸 차이나와 직영 1호점 입점을 위한 승인식을 진행하고 중국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바돔은 까르푸 차이나의 요청에 의해 매장 입점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국내 외식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중국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 가운데 이바돔의 중국 진출은 중국 기업이 먼저 유치한 이례적인 일로, 국내 외식프랜차이즈 산업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로 평가 받을 수 있다.

이바돔 중국 파트너사로 계약식을 진행한 까르푸 차이나는 까르푸의 본고장 프랑스보다 많은 매장 수를 갖고 있는 해외지사다. 중국 내에서 6월 말 기준 238개의 대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바돔 김현호 대표이사는 “중국시장은 분명한 기회의 시장이지만 결코 만만한 시장이 아니기에 오랜 시간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귀한 손님에게 귀한 음식을 대접한다는 순수 우리말인 이바돔의 뜻을 중국 고객들도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다가갈 것"이라며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다짐했다. ㈜이바돔 장호철 기획본부장도 “포화상태인 내수시장의 한계를 타개하기 위해 선택한 중국진출은 이제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라며 "까르푸 차이나 입점을 계기로 중국 고객들에게 이바돔만의 맛과 멋이 담긴 한식과 문화를 알리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바돔 직영 1호점이 입점하는 까르푸 칭푸취 쉬징점 인근은 Goldeen Palm Electronics, Unicharm, NIVEA 등 다수의 세계적인 기업이 진출해 있는 대형 비즈니스 지구다. 뿐만 아니라 국제학교 밀집 지역으로 상하이 화동 중남지역내에서도 주목 받는 고급 상권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이바돔이 성공적인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초석을 다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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