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페스티벌 사진/관련페이지 캡쳐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초복을 맞은 금요일. 삼계탕과 치킨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 날이다.  더위가 본격적으로 오는 시기를 말하는 초복은 더위를 잘 이겨내기 위한 보양식을 챙겨먹는 날이기도 하다.

이런가운데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치맥페스티벌'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대구 두류공원에서 진행되는 '2014 대구 치맥페스티벌'은 최근 중국 등에서 불고있는 치맥열풍을 세계적인 축제로 옮겨오고자 시작됐다.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치킨 시식은 다양한 맛을 위해 참여업체 자율에 맡기고 있다. '호식이두마리치킨', '땅땅치킨', '별별치킨' 등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와 닭고기 가공업체 등 80여곳이 참여해 소비자들에게 치킨맛을 선보이고 있다.

맥주의 경우 '치맥톡'을 통해 성인인증을 받거나 신분증을 지참해야 시음이 가능하다.

앞서 16, 17일엔 개막식과 더불어 지드래곤 등 인기가수들이 행사에 참여해 페스티벌의 열기를 한층 더 뜨겁게 했다.

18일엔 '치맥족 오디션', '치맥릴레이 콘서트', '불금파티'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19일엔 '레이싱모델 선발대회', '치맥 락페스티벌', '토요일파티', 20일엔 '치맥송 댄스대회', '마지막콘서트' 아듀 치맥파티' 행사가 계획됐다. 다채로운 행사 외에도 치킨역사관과 산업관, 체험 홍보관을 통해 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한편 행사에 참여한 오비맥주는 18, 19일 '카스 브랜드데이'를 열고 18일 'DJ KOO', '오렌지캬라멜', 19일 '애프터스쿨'을 초청해 공연을 선사한다. 또한 행사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소비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2014 대구 치맥페스티벌' 관련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름에 치맥은 진리다", "불금에 초복이라니 대구가야하나", "치맥에 공연까지 볼 수 있으니 좋겠다" 등에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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