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10년물 국채금리 급락 속 미국증시 이틀 연속 상승"
CNBC "잭슨홀 서밋 시작...제롬 파월 연준의장 발언 여전히 촉각"
CNBC "미국증시 이틀 연속 백투백 상승...이날 막판에 상승폭 확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5일(미국시간) 뉴욕증시 4대 지수가 껑충 올랐다. 이들 지수는 정규장 거래 막판에 더욱 힘을 냈다. 잭슨홀 서밋이 시작된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은 여전히 주목받는 상태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3291.78로 0.98%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199.12로 1.41%나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2639.27로 1.67%나 상승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1964.64로 1.52%나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 거래 마감 1시간 전만 해도 다우존스(+0.37%) S&P500(+0.75%) 나스닥(+0.99%) 러셀2000(+0.98%) 등 4대 지수 모두 1% 이내에서 상승 움직임을 보였으나 그 후 4대 지수 모두 상승폭을 확 키우며 마감했다.

S&P 주요 섹터별 주가 흐름을 보면 자재(+2.27%) 커뮤니케이션서비스(+2.06%) 테크놀로지(+1.68%) 부동산(+1.56%) 등의 섹터가 급등했다. 필수소비(+0.46%) 유틸리티(+0.59%) 에너지(+0.76%) 헬스케어(+1.11%) 등의 섹터는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 

이날 주요 종목 중에서는 핀듀오듀오(+12.44%) 제이디닷컴(+9.17%) 바이두(+8.73%) 등 중국 인터넷 기술주들이 급등하며 기술주 지수에 훈풍을 가했다. 보잉(+3.53%) 인텔(+3.04%) 등의 주가도 3% 이상씩 상승하며 다우존스 지수 상승을 앞에서 이끌었다. 넷앱(+7.92%)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S&P500 지수 상승을 맨 앞에서 주도했다. 인텔(+3.04%) 온 세미컨덕터(+6.50%) 마이크론(+4.96%) 엔비디아(+4.01%) 마벨 테크놀로지(+5.46%) AMD(+4.80%) 등 반도체 종목들이 대거 급등하면서 3대 지수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이날 미국증시 마감 2분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3.03%로 전일의 3.11% 대비 2.40%나 급락한 가운데 나스닥, 반도체주, 기술주 섹터 주가가 급등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고 CNBC가 전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잭슨홀 서밋 이슈 속에 뉴욕증시는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백투백 상승했다"면서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정규장 거래 막판에 상승폭을 키웠다고 했다. 잭슨홀 서밋이 시작됐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이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고 이 방송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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