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매파이슈, 영국 경기침체 우려 속 뉴욕증시 장중 불안한 움직임
국제 유가 추락 속 장중 에너지 섹터 주가 급락
美 2, 10년물 금리 폭등 속 장중 뉴욕증시 주요 지수 대부분 하락
장중 뉴욕증시 S&P 11개 섹터 중 9개 섹터나 하락 또는 급락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27일 새벽 4시 기준, 미국증시 마감 1시간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76%) 나스닥(+0.08%) S&P500(-0.55%) 러셀2000(-0.78 %) 등 4대 지수가 대부분 하락했다.

같은 시각 S&P 11개 섹터별 주가 흐름을 보면 재량소비(+0.67%) 필수소비(+0.17%) 등 단 두 개 섹터만 상승했다. 테크놀로지(-0.04%) 헬스케어(-0.72%) 산업(-0.77%) 커뮤니케이션서비스(-0.79%) 금융(-1.34%) 자재(-1.37%) 에너지(-2.10%) 유틸리티(-2.41%) 부동산(-2.61%) 등 나머지 9개 섹터는 하락 또는 급락했다. 

장중(한국시각 27일 새벽 3시 59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88%로 직전 거래일의 3.70% 대비 무려 4.89%나 치솟으며 폭등한 채로 움직였고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32%로 직전 거래일의 4.22% 대비 2.39%나 솟구친 채로 움직였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47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1.0681 달러로 1.64%나 추락한 채로 움직였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47분 기준 11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6.61 달러로 2.71%나 떨어진 채로 움직였다. 

CNBC 등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매파적 태도와 영국 경기침체 우려 속 대규모 감세안 추진, 그리고 그에 따른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 추락 등의 여파로 장중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대부분 하락한 채로 움직였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속에 장중 미국산 국제 유가는 급락세가 이어지며 뉴욕증시 에너지 섹터 주가를 장중 짓눌렀다. 연준의 매파 이슈, 영국의 감세안 추진 속에 장중 미국 2년물 및 10년물 국채금리 폭등 속에 장중 뉴욕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인 것도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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