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는 "큰 이슈 있는 재벌 회장들, 증인 출석 이뤄져야 한다는 데 찬성"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뉴시스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7일 재계와 금융권, 정치권에 따르면 올해 10월 국회국정감사에선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HDC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 그리고 권준학 NH농협은행장 등 주요 은행장의 증인 채택 여부가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26일 기준 증인-참고인 명단(안)에는 여러 재계 및 금융권 주요 인사의 이름이 일단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명단(안)과 정치권 일각의 의견 등을 살펴 보면 특히 재계 인사와 관련해선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이번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최종 채택돼 출석할 것인지 여부가 관심 대상이다. 포스코는 제철소 관련 최근 태풍 피해 등의 이슈가 크게 부각된 바 있다. 그간 회사 건설 현장에서의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정몽규 HDC 현대산업개발 회장도 증인으로 최종 채택될지가 주목 대상이다. 금융권에서는 5대 시중은행장과 농협은행장 등이 증인 명단에 최종 포함될지가 주목대상이다. 여러 주요 재계 및 금융권 인사들은 26일 현재 10월 4일~10월 11일 이뤄질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명단(안)과 관련해 일단 명단 안에 올라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글을 쓰는 기자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 정몽규 HDC 회장 등은 회사 관련 큰 이슈가 부각된 만큼 어떤식으로든 국회에 나와 상황설명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이제 국회국정감사에서도 재계의 회장은 불려나와선 안된다는 이른바 '직급 차별적인 증인 채택' 관행은 사라져야 한다고 본다. 큰 이슈가 있는 기업의 경우 필요한 경우 재계 회장들도 국회국정감사장에서 상황설명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이번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채택 안이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 변경, 변질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게 기자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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