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금액 수준 등 이슈 '거론'...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8일 증시에서 롯데케미칼 주가가 장중 급락세다. 롯데케미칼이 2차전지 소재인 동박 제조업체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한다는 보도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7분 현재 롯데케미칼은 전일 대비 7.55% 하락한 14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한국경제는 전날 "롯데케미칼이 일진머티리얼즈의 지분 53.3%를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인수금액은 2조5000억~2조7000억원 수준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증권계 일각에서는 최근 배터리 관련 업체의 밸류에이션(가치) 상향을 감안하더라도 일진머티리얼즈 인수금액은 높은 편이라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 19일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관련 본입찰 단계에 참여한 바 있고 인수 관련 검토를 진행 중이나,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일진머티리얼즈 주가는 3%대 급등 출발했지만 곧바로 하락 전환했다. 오전 9시 36분 현재 일진머티리얼즈는 전일 대비 1.05% 하락한 5만64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0.25% 하락한 2218.30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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