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속도조절 기대 및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가 증시 견인
장중 기준 미국증시 주요 지수 2거래일 연속 급등
장중 10년물 및 2년물 금리 '소폭 하락'...증시에 훈풍
OPEC+ 대규모 감산 고려 속 유가, 美증시 S&P 에너지주 연일 급등
머스크의 54.20 달러 딜 제안 이슈 속 트위터 주가 장중 급등
3분기 차량 인도 부진 속 전일 급락했던 테슬라 주가도 장중 반등
테슬라 장중 반등 속 테슬라 속한 S&P 재량소비 섹터도 장중 급등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스크린의 트위터 로고.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스크린의 트위터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4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5일 새벽 4시 기준, 미국증시 마감 1시간 전) 다우존스(+2.59%) S&P500(+2.83%) 나스닥(+3.16%) 러셀2000(+3.33%) 등 뉴욕증시 4대 지수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장중(한국시각 5일 새벽 3시 54분 기준) 뉴욕증시 S&P 에너지 섹터는 장중 유가 급등 속에 607.89로 4.01%나 상승했고 장중 국채금리 하락 및 테슬라 주가 상승 속에 같은 시각 테슬라가 속한 S&P 재량소비 섹터도 3.55%나 오른 채로 움직였다.

장중(한국시각 5일 새벽 4시 2분 기준) 트위터의 주가는 47.93 달러로 12.67%나 치솟았고 테슬라의 주가도 248.55 달러로 2.54%나 오른 채로 움직여 눈길을 끌었다.  

장중(한국시각 5일 새벽 3시 59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3.62%로 전일의 3.66% 대비 0.98% 낮아졌고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10%로 전일의 4.11% 대비 0.15% 낮아진 채로 움직였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25분 기준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86.46 달러로 3.38%나 상승한 채로 움직였다. 주요 산유국인 OPEC+가 5일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대규모 감산을 고려한다는 소식이 이번주 들어 연일 유가를 치솟게 했다. 

CNBC에 따르면 미국 8월 구인건수 부진 속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감이 연일 부각되면서 이날에도 장중 2년물 및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고 장중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급등했다. 장중 S&P500 종목 중 하락세를 나타낸 종목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소수에 그쳤다. 특히 트위터의 주가는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주당 54.20 달러에 인수제안했다는 이슈가 부각되면서 장중 주가가 급등했다. 더불어 전날 3분기 자동차 인도 실적 부진으로 급락했던 테슬라의 주가도 이날 장중엔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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