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금주 여러기업 실적발표 앞두고 금주 첫날 장중 증시 급등"
장중 2년물 금리 하락, 저가매수 유입 속 나스닥 및 기술주 섹터 폭등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18일 새벽 4시 기준, 미국증시 마감 1시간 전) 다우존스(+1.86%) S&P500(+2.61%) 나스닥(+3.32%) 러셀2000(+2.80%) 등 뉴욕증시 4대지수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S&P 11개 섹터가 모두 껑충 올랐다. 특히 재량소비(+4.10%) 커뮤니케이션서비스(+3.50%) 테크놀로지(+3.06%) 등 대형 기술주들이 포진한 섹터들이 모두 크게 치솟은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폭등했다. 부동산 섹터(+3.76%)도 크게 솟구쳤다. 자재(+2.51%) 금융(+2.47%) 유틸리티(+2.25%) 산업(+2.18%) 헬스케어(+1.58%) 에너지(+1.42%) 등의 섹터도 모두 활짝 웃었다.  

장중(한국시각 18일 새벽 3시 59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01%로 직전 거래일의 4.00% 대비 0.21% 오르는데 그쳤고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46%로 직전 거래일의 4.51% 대비 1.13% 낮아진 채로 움직였다. 

CNBC에 따르면 영국 새 재무장관 제러미 헌트가 감세안을 대부분 철회키로 하는 등 정책 유턴에 나설 것임을 밝히면서 영국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았고 이것이 장중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를 진정시키면서 뉴욕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장중 뉴욕증시에선 저가 매수세 유입과 이번주 넷플릭스, 테슬라, IBM, P&G, AT&T, 유나이티드항공 등 여러 주요기업 실적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이번주 첫날 장중 뉴욕증시가 급등세를 나타냈다고 CNBC가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분기 실적 훈풍도 이날 장중 금융섹터 주가 급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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