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의 애플, 인텔 주가 크게 오르며 주요 지수 견인
반면 아마존 주가는 실적 실망감 속에 급락
애플, 인텔 훈풍 속 S&P 11개 섹터 중 10개 섹터나 상승
애플, 인텔 주가 급등 속 테크 섹터 주가는 폭등
애플, 인텔 훈풍 속 다우 30개 종목 중 29개 종목이나 상승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스페셜리스트.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스페셜리스트.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4대 지수가 모두 급등했다. 애플과 인텔의 실적 훈풍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이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2861.80으로 2.59%나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901.06으로 2.46%나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1102.45로 2.87%나 상승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1846.92로 2.25%나 상승했다.  

이날 주요 종목 중에서는 전일 호실적(주당순이익, 매출 모두 예상 상회)을 발표한 애플의 주가가 155.74 달러로 7.56%나 치솟았고 역시 전일 호실적(주당순이익, 매출 모두 예상 상회)을 공개한 인텔의 주가도 29.07 달러로 10.66%나 솟구쳤다. 반면 전일 실망스런 실적(매출 예상 하회, 4분기 매출 전망 약화)을 발표한 아마존의 주가는 103.41 달러로 6.80%나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S&P 섹터별 주가 흐름을 보면 11개 섹터 중 재량소비 섹터를 제외한 10개 섹터가 상승했고 특히 인텔, 애플의 주가 급등 속에 테크놀로지 섹터는 폭등했다. 이날 뉴욕증시 TECH SPDR은 129.58로 무려 4.35%나 치솟았다. 

인텔, 애플의 주가 급등 속에 이날 다우존스 지수가 크게 올랐고 다우존스 편입 종목 30개 중 DOW INC(-0.37%)를 제외한 29개 종목이 모두 상승할 정도로 증시 움직임이 활기찼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날 정규장 거래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한 애플과 인텔의 주가가 크게 치솟으면서 다우존스, 나스닥, S&P500 등 주요 지수 급등을 주도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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