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FOMC 카운트다운, 뉴욕증시 경계감 돌입
11월 4일 고용지표, 8일 중간선거, 10일 CPI 등도 촉각 대상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감도 이날 증시 조정 빌미
애플, 메타 등 빅테크주들 줄줄이 하락하며 주요 지수 압박
머스크의 트위터 혁신 추진 속 메타, 알파벳A 주가 급락도 눈길

미국 빅테크 기업: 애플,메타,구글,아마존. /사진=AP, 뉴시스
미국 빅테크 기업: 애플,메타,구글,아마존.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31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4대 지수가 하락했다. 그간 급등에 따른 경계감에다 11월초 경계해야 할 빅 이슈들이 줄줄이 대기중인 가운데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이날엔 주요 기술주(빅테크)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주요 지수를 짓눌렀다.

이날 뉴욕증시 4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2732.95로 0.39%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871.98로 0.75%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988.15로 1.03% 하락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1846.86으로 0.003% 하락했다. 

이날엔 마이크로소프트(-1.59%) 메타(-6.09%) 애플(-1.54%) 아마존(-0.94%) 알파벳A(-1.85%) 등 빅테크 종목들의 주가가 급락 또는 하락하면서 주요 지수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CNBC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혁신을 시도하는 가운데 메타, 알파벳A 등 경쟁 종목들의 주가가 뚝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이어 "11월 2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일정이 임박해진 가운데 11월 4일의 10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 11월 8일 미국 중간선거, 11월 10일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 11월 초엔 경계해야 할 빅 이슈들이 줄줄이 대기 중인 가운데 10월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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