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중간선거 및 CPI 발표 앞두고 미국증시 상승 마감"
CNBC "中 악재에도 애플 상승, 인원감축에 메타주가 급등"
CNBC "애플 선방, 메타 급등 속에 뉴욕증시 3대 지수 상승"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7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상승했다. 미국 중간선거일을 하루 앞두고, 그리고 미국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인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사흘 앞두고 뉴욕증시가 올랐다. 애플이 중국 악재에도 소폭 상승하고 메타는 직원 감축 소식에 급등하면서 주요 지수에 훈풍을 가했다. 

이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 2827.00으로 1.31%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806.80으로 0.96%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564.52로 0.85% 상승했다.

S&P 섹터별 주가 흐름을 보면 커뮤니케이션서비스(+1.82%) 테크놀로지(+1.64%) 등 대형 기술주들이 포진한 섹터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에너지(+1.73%) 산업(+1.07%) 등의 섹터도 1% 이상씩 올랐다. 자재(+0.79%) 섹터도 상승했다. 유틸리티(-1.94%) 섹터는 11개 섹터 중 최악의 흐름을 보였다. 테슬라가 속한 재량소비 섹터(-0.61%)도 떨어졌다. 

주요 기술주 중에서는 메타(+6.53%)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섹터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테슬라(-5.01%)의 주가는 급락하면서 재량소비 섹터 하락을 주도했다. 다우존스 지수 종목 중에선 전체 30개 종목 중 나이키(-2.45%) 버라이존(-0.13%) 3M(-0.13%)를 제외하고 27개 종목이 상승했다. 메타(+6.53%)의 주가 급등은 S&P500 지수에도 훈풍을 가했다. 중국의 코로나 규제 여파로 아이폰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애플의 경고에도 애플의 주가가 0.39% 상승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고 CNBC가 강조했다. 특히 메타의 경우 직원 감축 이슈 속에 6% 이상 급등하면서 기술주 지수와 S&P500 지수에 훈풍을 가했다고 CNBC는 덧붙였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뉴욕증시는 8일 미국 중간선거, 10일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일단 상승마감했다"면서 "애플의 선방과 메타의 급등이 주요 지수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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