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ESG전문 사외이사 선임, 기후리스크 관리 강화"

사진=우리금융그룹
사진=우리금융그룹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 이하 우리금융)은 29일 "세계적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가 실시하는 글로벌 ESG평가에서 2년 연속 A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MSCI의 ESG평가는 매년 전 세계 8500여개 상장기업의 ESG경영 수준을 업권별로 평가하는 국제적으로 가장 공신력있고 권위있는 평가기관이다. 평가등급은 AAA, AA, A, BBB, BB, B, CCC의 7개로 구분되며, AA 등급 이상은 선도(Leader), A~BB 등급은 평균(Average), B 등급 이하는 뒤처짐(Laggard)으로 평가된다.

우리금융은 "이번 평가에서는 ▲지배구조와 ▲친환경 금융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올해 3월 ESG전문 여성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고 ESG경영위원장에 임명, 이사회 다양성 및 전문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또한, "NZBA(넷제로은행연합)에 가입해 기후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캄보디아 REDD+, 동서트레일 조성사업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친환경 금융 활동들도 확대했다"고 우리금융은 덧붙였다.

우리금융은 이어 "2019년 지주회사 체제로 재출범하면서 타 금융그룹 대비 ESG경영이 늦었지만, 지난해 손태승 회장이 ESG경영 원년을 선포하고 ESG경영 활동을 본격화함에 따라 2년 연속 글로벌 ESG 리더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AA 등급 획득은 ESG 모든 분야에서 전 임직원이 진심을 다해 실질적인 활동으로 이루어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리금융은 글로벌 ESG 선도기업으로서 이해관계자와의 상생과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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