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여행업 발전 · 정산은행 서비스 지원 등 협력키로
캘린더 공동제작, 결제서비스 등 전용상품 안내 예정

사진=우리은행
사진=우리은행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지난 28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여행업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은 기업그룹 조병규 부행장과 KATA 오창희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양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행업 발전과 여행사에 대한 정산은행 서비스 지원, 항공결제대금 정산은행으로서 역할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첫 번째 협력 과제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BSP(항공여객운임 정산제도) 여행사의 필수품인 '2023년 BSP 캘린더'를 KATA와 공동 제작해 1000여개의 여행사에 배포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BSP 캘린더는 여행사의 송금주기가 표기된 달력"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또한 "협회 회원 여행사들이 당행 결제서비스와 통장 및 지급보증 등 항공결제 전용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의 정산은행 역할에서 머무르지 않고 KATA와 함께 국내 여행업계의 빠른 회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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