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반납기에 다회용 컵 반납하면, 하나원큐 통해 보증금 즉시 환불
1회용 컵 사용 감축 운동에 동참, 환경보호 통해 ESG 경영 실천

사진=하나은행
사진=하나은행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30일 "환경보호를 위해 1회용 컵 사용 감축 운동에 동참코자 '하나원큐'에 다회용 컵 보증금을 쉽고 편리하게 돌려받을 수 있는 기능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커피전문점 등에서 1회용 컵 대신에 다회용 컵을 사용한 손님이 무인 반납기에 반납할 때, 하나원큐를 이용하면 별도의 포인트 전환 절차 없이 당행 계좌로 보증금을 즉시 돌려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날부터 하나원큐에 신설되는 이번 기능은 ▲보증금 환불 편의성 향상 ▲보증금 즉시 입금 ▲다회용 컵 사용 문화 확산 기여 등 편의성과 공익성을 추구했다. 특히, 다회용 컵 사용으로 인한 보증금 반환이 더 쉽고 편리해지게 되면서 보다 많은 소비자가 1회용 컵 사용을 자제하고 다회용 컵 사용을 늘려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활용한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나은행 측은 전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다회용 컵을 보다 편리하게 반납할 수 있도록 디지털금융 환경을 제공코자 했다"며 "앞으로도 환경보호를 위해 디지털금융을 활용한 지속적인 ESG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불은 현재까지 설치된 약 270개 다회용 컵 무인 반납기 중 약 150여 개부터 순차 적용된다고 하나은행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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