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완묵기자] 서울 충무로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7층 남성 패션 매장을 개편해 '남성전문관'을 새롭게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이 남성 관련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아 전문관을 오픈한 것은 신세계 강남점과 부산 센텀시티점 이후 세 번째다.

 
신세계백화점은  4일 여성 못지않은 패션 감각과 자기 자신에 대한 투자를 우선시 하는 30대~50대 남성들이 백화점의 핵심 소비계층으로 부상해 남성전문관을 새롭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남성전문관에는 6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한다.

클래식 브랜드존에는 갤럭시, 빨질레리, 란스미어의 정장을 비롯해 신진 작가들의 패션과 아트작품을 만날 수 있는 갤럭시라운지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트렌디한 컨템포러리 브랜드존에는 타임옴므산드로옴므,  클럽모나코가 신규 오픈한다.

골프 브랜드들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신세계 직영 골프전문관에서는 마루망, 혼마, 뱅, 댄스 위드 드래곤, 마크앤로나 등 다양한 프리미엄 클럽과 용품을 선보이며, 상주하는 프로골퍼가 시타실에서 1:1 상담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음달 말에 선보이게 될 6층 남성명품관까지 오픈할 경우 총 100여 개의 풀라인 브랜드를 갖춘 남성전문관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에서 2007년 23%에 머물렀던 남성 고객 매출비중은 올해 7월에는 32%로 올라와 남성 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필요가 생겼다는 분석이다. 신세계 강남정과 센텀시티점 남성전문관 매출은 올해 7월까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5.4%, 9.3% 더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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