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킹닷컴이 2만5천명 의견 기반 '환영하는 도시' 10곳 선정

스페인 북부 산 세바스티안(San Sebastián). /사진=AP, 뉴시스
스페인 북부 산 세바스티안(San Sebastián).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부킹닷컴은 세계에서 '가장 따뜻하게 환영하는' 도시 목록을 막 만들었다고 매체 'Yahoo Finance'는 보도했다.

이 우울한 추위와 칙칙함에서 잠시 벗어나려면 다음 휴가를 꿈꾸는 것보다 더 좋은 치료법이 있을까? 매년 그랬듯이 부킹닷컴은 이번에도 여행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는 순위를 매겼다. 32개국 2만 5000명의 사용자 의견을 기반으로 세계에서 '탁월한 환대'로 눈에 띄는 10개 도시를 나열했다. 유럽은 상위 10위 안에 5개의 목적지가 포함되었다. 

이탈리아 풀리아(Puglia) 지역의 폴리냐노 아 마레(Polignano a Mare) 시가 1위를 차지했다. 여름에 많은 사람이 자주 방문하고 아드리아해의 진주라는 별명을 가진 이 마을은 의심할 여지 없이 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로 꼽혔다. 약간 오래된 하얀 집,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많은 장소, 가파른 절벽, 동굴과 개울은 여행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음악 애호가들은 폴리냐노 아 마레 출신이자 히트곡 'Volare'의 해석자인 Domenico Modugno의 동상에도 감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대만의 작은 마을 화롄은 야시장, 많은 공원, 놀라운 자연 등 또 다른 엽서 사진을 제공한다"면서 "이 순위에서 2위는 화롄 시가 차지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프랑스 국경에서 멀지 않은 산 세바스티안(San Sebastián) 시가 3위에 올랐다"며 "많은 바와 레스토랑이 있는 이곳은 욕심 많은 여행자에게 이상적인 거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다음 구대륙에서 거의 알려지지 않은 세 곳의 목적지인 드레스덴(독일), 클라이페다(리투아니아) 및 요크(영국)가 그 뒤를 잇는다고 했다. 부킹닷컴에 따르면 이 세 곳의 인적이 드문 목적지는 역사, 문화 및 건축 애호가에게 이상적이라고 전했다. 또한 더 멀리 떨어져 있지만 훨씬 더 잘 알려진 지구 최남단 도시인 우수아이아와 멕시코의 수도도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고 부킹 닷컴은 밝혔다.

다음은 가장 '환영하는' 상위 10위 도시들이다. 

1. 폴리냐노 아 마레(이탈리아)

2. 화롄(대만)

3. 산 세바스티안(스페인)

4. 드레스덴(독일)

5. 클라이페다어(리투아니아)

6. 요크(잉글랜드)

7. 우수아이아(아르헨티나)

8. 포르투 지 갈리냐스(브라질)

9. 멕시코시티(멕시코)

10. 골드 코스트(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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