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스도자기'의 이오훈 대표

[초이스경제 이현경 기자] 건강도자기 ‘힐링요’를 내놔 화제를 일으킨 에릭스도자기 이오훈 대표(52)가 새로운 제품을 내놨다. ‘청혈주스’로 유명한 한의사 선재광과 함께 만든 척추경혈운동기다.

이오훈 대표는 척추경혈운동기에 대해 ‘신체 내 경혈을 자극하면 체온이 올라가 체내 독소 배출 등에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오 대표에 따르면 현대인의 고질병으로 꾸준히 지적되어 온 목과 허리 통증은 경혈이 막혔거나 굳어지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경혈은 인체 오장육부의 반응이 나타나는 경로의 중심점이라 말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바로 이 경혈에 침이나 뜸을 놔서 치료를 시행한다.

“체온이 1도 올라가면 혈액 내의 노폐물이 제거되고, 땀으로 독소가 배출되어 더러워진 피가 깨끗해져요. 허리의 척추 기립근과 24개 경혈을 소통시켜주면 체온을 올리는데 도움이 되죠. 특히 목과 허리는 사람 몸을 받치는 중심부이기 때문에 경혈 순환이 중요해요. 척추경혈운동기는 목과 허리에 집중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효과를 더욱 빠르게 느낄 수 있는 제품이에요”

이오훈 대표는 척추경혈운동기를 내놓게 된 배경에 힐링요 시리즈가 있다고 설명했다. 건강에 초점을 맞춘 도자기 제품을 개발하다 보니 더욱 욕심이 났다는 것.

“힐링요 시리즈를 개발할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뚝배기를 특별한 그릇이라고 인식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죠. 하지만 좋은 황토로 만든 뚝배기는 음식 맛을 살려주고 각종 잡내를 없애주는 효능이 있어요. 저는 그 원리에 원적외선을 도입했어요. 원적외선은 몸 속에 빠르게 침투해 열을 냅니다. 그 과정을 통해 유해 세균 제거, 모세혈관 확장 및 세포조직 활성화에 도움을 주죠. 그래서 먹는 음식을 담는 식기나 찜질기에서 원적외선이 다량 방출된다면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힐링요는 1965년도 노벨물리학 수상자인 리처드파인만 박사의 원리를 적용해 만든 제품이라고 한다. 힐링요가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는 도자기 제품이지만 전자파 걱정 없이 원적외선만으로 조리를 할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는 것. 또한 원적외선이 순수한 광물에서 더욱 많이 방출된다는 점에서 착안해 돌가루의 비율을 크게 늘려 힐링요 제품을 만들었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힐링요만큼 많은 양의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제품은 아직까지 존재하지 않습니다. 원적외선 방출량으로만 따진다면 기존 제품들은 힐링요 제품의 2~4% 수준입니다. 말 그대로 건강한 도자기를 발명한 셈이지요”

기존 제품들이 1㎡당 300~500W의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수준이었다면 힐링요는 500℃ 기준으로 1㎡당 1만5000W의 원적외선을 방출한다. 힐링요가 방출하는 원적외선 방사에너지 중 80% 이상은 동식물 성장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생육광선으로 4㎛~14㎛에 해당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오훈 대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건강한 제품을 꾸준히 개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힐링요 시리즈부터 시작해 이번에 내놓은 척추경혈운동기까지 건강한 제품을 혁신적으로 만들어왔다고 자부할 수 있어요. 지금까지 그래온 것처럼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건강을 찾아줄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만들어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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