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골드만삭스가 내년 증시전망과 관련해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매출비중이 높은 주식을 눈여겨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한국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전망한 내년도 증시전망의 내용이 흥미롭다.
 
골드만삭스는 우선 내년엔 주식이 채권보다 고수익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최근 미국 증시에서 주식시장의 돈이 유출돼 채권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는 가운데 나온 전망이어서 눈길을 끈다.
 
골드만삭스는 그러면서 내년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이른바 브릭스 유망국가들의 매출액 비중이 높은 주식을 눈여겨 볼 것을 권고했다. 이들 국가의 유망주식에 투자하면 고수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골드만삭스의 진단이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주요국 동향과 관련해 경기부양을 위한 양적완화정책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유로존 위기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중국에 대해선 낙관적 견해를 나타냈다. 중국 경제의 경착륙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과거같은 고성장은 없을지언정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미국 증시와 관련해선 S&P500지수가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3개월 후 1450선에 도달한 후 6개월 뒤엔 1500선, 향후 12개월 뒤엔 1575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실적이 완만하게나마 개선되면서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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