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완묵기자] 카페베네(대표 김선권)는 미국 뉴욕시 맨해튼에 메디슨스퀘어파크(Madison Square Park)점을 지난달 30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복합문화공간을 추구하는 카페베네의 커피 문화를 뉴요커들에게 확실하게 뿌리내린다는 계획이다.

 
카페베네 미국 메디슨스퀘어파크점은 약 54평 규모로 뉴욕 맨해튼 5번가와 브로드웨이의 교차 지점에 있는 메디슨스퀘어파크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매장 인근은 도심 속 쉼터로 유명한 메디슨스퀘어파크와 ‘다리미 빌딩’으로 불리는 플랫아이언빌딩 등 관광명소와 인접해 관광객들이 붐비는 지역이다.

메트라이프 타워, 뉴욕라이프 타워와 같은 오피스 빌딩이 밀집해 있어 오피스 워커의 유입이 유리해 직장인과 관광객을 동시에 사로잡을 수 있는 중요한 상권으로 꼽힌다.

매장이 입점한 건물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뉴욕의 랜드마크로 등록된 빌딩. 이곳 1층에 자리잡은 카페베네는 빈티지한 건물의 특성을 살려 새로운 콘셉트의 인테리어를 시도했다.

 
기둥, 천장 부분은 기존 건물이 지닌 고풍스럽고 클래식한 느낌을 그대로 유지하고, 부분적으로 스카이블루, 오렌지와 같이 산뜻한 색상을 사용해 올드 앤 뉴의 조화를 만들었다.

현대적인 감성의 벽면 디자인은 오래된 천장과 기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메디슨스퀘어파크점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한편  메디슨스퀘어파크점은 지난 7월 30일 오픈과 동시에 1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머그컵을 증정하고, 포토존 사진촬영 이벤트를 진행해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하는 등 오픈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새롭게 오픈한 매장 인근에 오피스와 관광지가 밀집해 있다는 장점을 활용해 관광객은 물론 고정적인 직장인 고객 확보에 힘써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것”이라며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메뉴 개발, 프로모션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을 확보하는 동시에 가맹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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