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완료, 재학습 파이프라인 구축
"교묘해지고 다양한 양상을 보이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즉각 대응 가능"

사진=KB국민은행
사진=KB국민은행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 이하 국민은행)은 "최근 'AI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해 보이스피싱 탐지율이 34.3% 향상됐다"고 21일 밝혔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을 한 단계 더 진화시켰다. 'AI모델 재학습 파이프라인'을 통해 AI의 자동 학습으로 최근 더 교묘해지고 다양한 양상을 보이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전방위적인 예방 조치에 따라 보이스피싱 사기가 주춤한 최근상황에서도 AI모니터링 시스템의 보이스피싱 탐지율이 임시 운영기간 중 34.3%나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또한 "꾸준한 예방활동으로 최근 1년 동안 총 8620좌, 634억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는 등 다양한 보이스피싱 신종 사기 유형에 신속하게 대처했으며, 앞으로 보이스피싱에 대한 직원 교육 및 고객 홍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탐지 성능 향상과 기술 내재화를 통한 AI 탐지 기법 이전에 방점을 뒀다"며 "변화하는 보이스피싱 사기 패턴에 실시간으로 대응해 소중한 고객 자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