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공포가 미국증시 기술주 섹터 강타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1969.65로 1.73%나 하락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발표된 미국의 또 다른 인플레이션 지표인 1월 PCE(개인소비지출) 가격 지수가 반등하고 상승폭이 예상을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공포가 커졌다"면서 "이것이 이날 기술주 섹터를 중심으로 미국증시 전반에 공포감을 가했다"고 전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인튜이트(+1.93%) 달러 트리(+1.87%) 메르카도리브레(+1.81%) 부킹홀딩스(+1.07%) 등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지수 낙폭을 제한했다.

반면 오토데스크(-12.95%) 어도비(-7.63%) 모더나(-5.63%) 아틀라시안(-4.74%) 등의 주가는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또한 테슬라(-2.57%) 루시드(-3.19%) 리비안(-4.73%) 등 전기차 종목들의 주가도 줄줄이 급락하며 나스닥100 지수를 짓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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