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 이어 프랑스도 시속 500km 넘는 자기부상 열차 계획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SNCF(프랑스 철도공사)는 가까운 장래에 시속 500km로 이동하는 TGV를 운행할까?

BFM-TV에 따르면 하이퍼루프(Hyperloop)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자기 철도' 전문 폴란드 회사인 Nevomo와 프랑스 철도공사가 체결한 계약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Nevomo와 SNCF는 파리에서 "프랑스 철도의 효율성과 용량을 논의할"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Nevomo는 바퀴없는 전자기 부상 또는 자기 부상 기술을 사용한다. 이렇게 하면 레일이 마찰되어 에너지가 손실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나머지는 자기력을 사용하면 된다. Nevomo는 열차에 초전도 자석을 사용하고 선로에 전자석을 사용한다. 따라서 기차는 100밀리미터만큼 부상한다. 그리고 마찰이 없기 때문에 속도는 시속 400~500km에 달할 수 있다.

매체는 "Nevomo 기술의 특징은 열차가 변경되어야 하는 경우에도 기존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기차는 운전자 없이 시속 500km 이상에 도달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프랑스에서 알스톰은 이미 몇 년 동안 이 주제에 대해 연구해 왔다고 했다. 아울러 2년 전 중국은 시속 62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자기부상열차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고 2027년에는 일본에서도 최대 시속 505km로 이동하는 자기부상열차 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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