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등 주력 계열사가 실적 견인"...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사진=CJ올리브영, 뉴시스
사진=CJ올리브영,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흥국증권은 23일 CJ그룹의 지주회사인 CJ에 대해 "비상장 자회사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의 IPO(기업공개) 재추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황성진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올리브영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7710억원과 5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4%, 111.8%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동시 확장 전략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조, 경쟁업체들의 철수 등을 감안하면 당분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그는 "지난해 철회했던 올리브영의 IPO 재추진 가능성 속에 성공 확률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CJ의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0조9249억원과 2조154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7%, 14.5% 증가하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CJ제일제당, 올리브영 등이 성장을 견인한 가운데 CJ푸드빌의 이익 회복세도 눈에 띈다"면서 "다만 CJ ENM의 수익성 부진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9시 29분 현재 CJ 주가는 전일 대비 0.80% 상승한 10만4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0.46% 하락한 2405.76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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