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LG전자서 1조 차입 등 '거론'...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사진=LG전자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사진=LG전자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8일 증시에서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장중 급등하는 반면 LG전자 주가는 장중 약세를 기록 중이다. LG디스플레이가 LG전자로부터 1조원을 차입했다는 소식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감이 거론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3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일 대비 4.15% 뛰어오른 1만5600원에 거래 중인 반면 LG전자는 3.35% 하락한 10만9700원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전날 장 마감 후 "OLED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LG전자에서 1조원을 장기 차입하기로 했다"면서 "차입자금에 대한 이자는 매 분기 지급하며 원금은 2년 거치 1년 분할 상환하게 된다"고 공시했다.

LG전자도 같은 날 공시를 통해 "LG디스플레이에 1조원 규모의 금전 대여를 결정했다"면서 "이는 자기자본의 4.45% 규모"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 속에 두 회사 주가가 장중 엇갈려 향후 흐름이 주목된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44% 상승한 2419.85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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