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부회장 "새 기술로 미래 개척, 초일류 혁신기업 될 것"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4일 증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한화에어로가 그룹 방산 통합사로 출범한다는 소식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7분 현재 한화에어로는 전일 대비 6.43% 뛰어오른 10만92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4거래일째 오름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는 전날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뉴비전 타운홀' 행사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한화에어로는 행사를 통해 "2030년까지 매출 40조원, 영업이익 5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한화에어로는 지난해 말 한화디펜스 합병에 이어 이달 1일 한화 방산부문을 인수하며 항공·우주·방산을 아우르는 3사 통합사 구축을 완료했다.

김동관 한화에어로 전략부문 대표(부회장)는 "새로운 기술로 미래를 개척하고 지속 가능한 내일의 가치를 만드는 초일류 혁신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동익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말 한화에어로에 대해 "위성제작→발사수송→위성서비스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등 국내 최초의 '우주산업 토탈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57% 상승한 2486.54를 기록 중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