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등 계열사들이 올해 실적 이끌 듯"...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사진=한화그룹
사진=한화그룹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흥국증권은 5일 한화에 대해 "제조와 금융의 하모니로 글로벌 경기침체를 극복해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원과 52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 12.3% 증가하며 전분기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 및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약진과 더불어 한화(별도기준)와 한화리조트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최근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올해 한화의 영업실적은 비교적 견조한 흐름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한화의 경우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어 이익의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그는 "한화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62.8조원, 영업이익은 2.8조원으로 각각 추정한다"면서 "한화생명(시장지배력 강화와 보험 본연의 이익 지속), 한화솔루션(케미칼 이익 개선과 신재생에너지 수익성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방산 이익 개선) 등이 실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또한 "사업구조 개편과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9시 23분 현재 한화 주가는 전일 대비 0.76% 상승한 2만65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0.39% 오른 2490.21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