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PI, PPI 발표 앞두고 반도체 등 기술주 섹터 '위축'
하지만 마이크론 주가는 전일 급등 이어 또 상승
메모리 반도체 1위 기업 삼성전자 감산 훈풍 지속될지 주목
이런 가운데 미국 대표 메모리 업체 마이크론은 연일 상승

사진=마이크론(Micron) 페이스북 캡처
사진=마이크론(Micron) 페이스북 캡처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1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섹터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마이크론의 주가는 선방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 반도체 감산 훈풍이 지속될 것인가가 주목받는 가운데 마이크론은 이날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ISHARES SEMICONDUCTOR(SOXX)는 428.13으로 0.53% 하락했다. 

이날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서는 온 세미콘덕터(-0.62%) NXP 세미콘덕터(-0.31%) AMD(-1.52%) 엔비디아(-1.49%) 인텔(-0.52%) 마벨 테크놀로지(-0.62%) 등의 주가가 줄줄이 하락했다. 반면 미국 대표 메모리반도체기업 마이크론의 주가는 63.57 달러로 0.47% 상승하며 선방했다. 마이크론의 주가는 전일 8.04%나 치솟은데 이어 이날에도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세계 최대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삼성전자의 감산 이슈 속에 글로벌 3위권 메모리 업체인 마이크론의 주가는 연일 올랐다. 

CNBC는 "하루 뒤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틀 뒤 미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등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이날 뉴욕증시에선 빅테크 종목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나스닥 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반도체 섹터도 고개를 숙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마이크론의 주가는 전일 급등에 이어 이날에도 상승, 눈길을 끌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