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포트폴리오 강화도 추진"...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서울 종로구 SK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종로구 SK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2일 증시에서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 주가가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안정적인 지주회사 현금흐름과 주주환원책, 신성장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주목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현재 SK는 전일 대비 1.45% 상승한 17만47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4거래일째 오름세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도 SK E&S로부터의 배당수입 2200억원 증가, 해외투자기업 구주매출 가능성 등으로 현금흐름이 양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주주총회 전후로 SK와 주요 자회사들이 주주가치 제고방안을 발표했다"면서 "SK의 경우 자사주 1% 소각 결정과 함께 2025년까지의 자사주 취득분 및 기존 자사주의 일부 소각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SK는 첨단소재, 바이오, 그린, 디지털 등 4대사업 중심 중장기 성장계획을 발표한 이후 자산 효율화를 통한 부문별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SK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조3191억원과 61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계열사별로 보면 SK이노베이션이 부진했던 반면 머티리얼즈CIC(SK의 사내독립기업)와 SK실트론은 각각 고부가 신제품 확대와 판매가격 상승으로 견조한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13% 상승한 2551.07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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