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피해 복구 및 이재민 돕기 성금 기부
대피소 통신서비스 제공, 구호물품 전달 등 관계사별 구호활동 진행

서울 종로구 SK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종로구 SK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SK그룹(이하 SK)은 13일 "강원도 강릉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화재로 소실된 산림을 복구하고, 강릉 지역 상권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성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SK 관계자는 "지난 11일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강릉시 주민들이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고 대피시설 등에서 생활하며 고통받고 있다"면서 "성금 기부 뿐 아니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피해복구 지원 활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각 관계사들은 강릉 지역에서 대민 지원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고 SK는 설명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오엔에스는 주민들이 대피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이동식 애프터서비스(AS) 버스를 보내 통신지원에 나섰다. 또한, SK텔레콤 등은 대피 장소인 사천중학교 등지에 IPTV와 와이파이 라우터, 휴대전화 충전 부스를 설치하는 한편, 핫팩과 물티슈, 담요, 마스크를 비롯한 구호 물품을 지급했다. 여기에 산불 지역의 통신 시설물 점검 및 긴급 복구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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