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섹터 제외 땐 6.1% 줄어들 듯
500대 기업 매출액, 작년보다 1.9% 증가 전망

미국 뉴욕 도심.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 도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올해 미국 주요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금용정보회사 리피니티브 IBES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S&P500에 속한 기업의 2023년 1분기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할 전망이라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 에너지 섹터를 제외하면 6.1%의 감소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1분기 결산을 발표한 88개사 중 76.1%에서 이익이 애널리스트 예상을 웃돌았다. 예상을 웃돈 비율의 장기 평균은 66.3%, 지난 4분기 평균은 73.5%였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할 전망이다. 에너지 섹터를 제외하면 2.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제시했다.

지금까지 1분기 결산을 발표한 기업 중 매출액이 애널리스트 예상을 웃돈 기업의 비중은 64.8%였으며, 장기평균은 62.1%, 지난 4분기 평균은 70.6%였다.

1분기 주당 이익이 악화되거나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한 기업은 81개사다. 개선 또는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본 기업은 26개사였으며, 악화를 개선으로 나눈 '부정 대 긍정 비율'(81 대 26)은 3대 1을 나타냈다.

S&P500 기업의 향후 4분기(2023년 2분기~2024년 1분기) 예상 주가수익률(PER)은 18.3배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주에 분기 결산 발표를 예정하고 있는 S&P500 기업은 178사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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