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CEO "하반기엔 수익성 개선 기대"
인텔 CEO "1분기 실적,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예상 웃돌아"
다음주 실적 발표할 AMD 주가도 상승

팻 겔싱어(Pat Gelsinger) 인텔 CEO. /사진=AP, 뉴시스
팻 겔싱어(Pat Gelsinger) 인텔 CEO.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8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 섹터 주가가 급등했다. 인텔이 반도체 섹터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다음주 실적발표에 나설 AMD의 주가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엔 인텔 최고경영자(CEO)의 발언도 주목받았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SEMICONDUCTOR(SMH)는 247.25로 1.67% 상승했다.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서는 전일 호실적(1분기 주당순이익 손실 예상 대비 축소, 1분기 매출 예상 상회)을 발표한 인텔(+4.02%)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마이크론(+3.97%) 웨스턴 디지털(+5.13%) AMD(+2.21%) 엔비디아(+1.92%) 마이크로칩 테크놀러지(+1.66%) 등의 주가도 줄줄이 급등 또는 상승했다. 

특히 인텔의 팻 겔싱어 CEO는 "1분기에는 PC 침체 및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실적이 선방했다"면서 "올 하반기엔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는 말을 한 가운데 이날 인텔의 주가가 급등했고 대부분 반도체 종목들이 활짝 웃었다고 CNBC는 전했다. CNBC는 이어 "다음주 실적발표에 나설 AMD의 주가도 이날 상승하며 반도체 섹터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