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 훈풍, 이틀 연속 지속
AI 이슈 속 반도체-테크 섹터 주가 껑충
부채한도 협상 진전도 호재로 작용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4298.41로 2.58%나 치솟았다.  

나스닥100이란 뉴욕증시 상장 종목 중 핵심 기술종목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엔비디아 호실적 훈풍이 전일에 이어 지속되면서 이날에도 반도체 종목들의 주가가 크게 치솟았고 이것이 나스닥100 급등세를 주도했다"고 전했다. AI(인공지능) 이슈 속에 주요 기술주와 주요 반도체 종목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진전되고 있는 것도 이날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이 방송은 설명했다.   

이날 주요 나스닥100 종목들의 주가 흐름을 보면 마벨 테크놀로지(+32.42%) 브로드컴(+11.52%) 마이크론(+6.21%) KLAC(+6.20%) 퀄컴(+6.09%) AMD(+5.55%) 엔비디아(+2.54%) 등 주요 반도체종목들의 주가가 대거 폭등 또는 급등하면서 나스닥100 지수에 훈풍을 가했다. PDD홀딩스(+18.99%) 워크데이(+10.01%) 글로벌 파운드리(+6.45%) 어도비(+5.95%) 등의 주가도 크게 오르며 나스닥100 급등을 거들었다.

반면 오레일리 오토모티브(-1.29%) 버텍스 파마슈티컬(-0.79%) 베리스크 애널리틱스(-0.74%) 길리어드 사이언스(-0.72%) 룰루레몬(-0.61%) 시젠(-0.49%) 등의 주가는 하락하며 나스닥100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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