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AI 반도체 수요 증가 전망 속 5거래일째 올라
국내증시 강세 속, 시스템반도체주 '장중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글로벌 반도체 박람회.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뉴시스
글로벌 반도체 박람회.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5일 증시에서 한미반도체, 두산테스나, 어보브반도체 등 시스템반도체주로 꼽히는 종목들의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밤 미국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대형주로 이어지면서 시스템반도체주들도 장중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시스템반도체는 데이터를 해석, 계산, 처리하는 비메모리반도체를 가리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1분 현재 한미반도체는 전일 대비 12.33% 뛰어오른 2만96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두산테스나(+6.40%), 어보브반도체(+5.34%), 에스앤에스텍(+5.95%), 넥스트칩(+6.25%), 피에스케이(+3.92%), 네패스(+3.52%), 하나마이크론(+4.22%), 미래반도체(+7.80%) 등도 같은 시각 급등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1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대비 4.81% 뛰어오른 429.97달러를 기록하며 5거래일째 상승했다. AI(인공지능) 반도체 수요 증가 전망 속에 AI용 GPU(그래픽처리장치)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점이 주목받았다고 CNBC는 전했다. 또한 챗GPT 등의 AI 서비스가 많아지면 시스템반도체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엔비디아 훈풍 속에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 시스템반도체주들이 장중 강세를 나타내 향후 흐름이 주목된다.

한편 국내증시에서 오전 10시 1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14% 상승한 7만2000원, SK하이닉스는 0.76% 오른 11만97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09% 상승한 2621.31, 코스닥 지수는 0.97% 상승한 880.33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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