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청 호위함 입찰 이슈 주목받는 듯...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2023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 한화오션 부스. /사진=뉴시스
'2023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 한화오션 부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0일 증시에서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주가가 나란히 장중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호위함 수주 경쟁 이슈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9분 현재 한화오션은 전일 대비 12.46% 뛰어오른 3만83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5거래일째 오름세다. 이날 장중 한 때 3만915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HD현대중공업은 3.43% 급등한 12만9800원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방위산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오는 30일 울산급 배치-Ⅲ(Batch-3) 사업의 마지막 물량인 5,6번 호위함 입찰을 개시한다. '미니 이지스급'으로 불리는 이번 사업 예산은 8334억원으로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HJ중공업 등 국내 함정 제작사들이 입찰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종 낙찰자는 7월 중에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함정 제작사들이 물밑에서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날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주가가 장중 급등해 향후 흐름이 주목된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1시 18분 현재 HJ중공업은 전일 대비 0.87% 상승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조선업종 지수는 +4.00%를 기록 중이며, 코스피 지수는 0.38% 하락한 2599.66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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