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NS, 클라우드 부문 성장성 갖춰"...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LG전자 서울 본사. /사진=뉴시스
LG전자 서울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IBK투자증권은 22일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에 대해 "LGCNS 등 비상장 자회사들의 성장동력을 주목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는 계열사 가치와 주주환원 등에선 나무랄 데 없는 지주사임에도 신사업 투자는 아쉬운 부분인데 1조원 이상의 성장동력을 갖춰가는 비상장 자회사를 통해 해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LG가 50%의 지분을 보유한 LGCNS의 경우 2021년과 2022년 연평균 20%의 매출 성장과 7% 후반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성장세를 이뤄냈다는 분석이다. LGCNS의 올해 수익은 지난해 정도로 전망하지만 1분기를 저점으로 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그는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및 물류, 금융DX 분야에서 미래 성장성을 갖췄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LG의 100% 자회사인 LG경영개발원은 지난해 매출 2046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고, 이 가운데 AI(인공지능) 연구용역 매출이 999억원으로 86.8% 급증한 점을 주목할 만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LG유플러스가 그룹 시너지 대상으로 LG AI연구원을 거론할 정도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9시 22분 현재 LG 주가는 전일 대비 0.45% 상승한 8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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