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이하 K-water)는 26일 "이날 윤석대 사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을 방문, 홍수기 물관리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K-water에 따르면 윤 사장의 이번 군남댐 방문은 홍수기 물관리 중요성을 강조하고 홍수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군남댐은 남북공유하천에 위치, 접경지역 홍수를 방어하는 중요시설로 간주되고 있다. 북한의 예고 없는 방류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공유하천의 물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K-water 측은 "북한 댐의 방류 여부를 가장 먼저 감지할 수 있도록 댐 상류 11km 지점에 있는 필승교 수위국을 통해 하천 수위를 24시간 감시하고 있다"면서 "고해상도 위성영상 등을 활용해 북측 댐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분석하며 홍수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 사장은 "임진강의 군남댐은 휴전선 남쪽 최북단에 위치, 북한 방류에 대응할 수 있는 국가 안보와 국민안전에 직결된 중요시설"이라며 "국민생명과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