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경제지표 훈풍 속 반도체주 급등하며 기술주 섹터 리드"
전기차 종목들도 급등하며 나스닥100에 훈풍
월그린스 부츠는 실망스런 실적 및 가이던스에 급락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4945.91로 256.89포인트(1.75%)나 상승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이날 주요 종목 중에서는 루시드그룹(+9.91%) 테슬라(+3.80%) 리비안(+3.64%) 등 전기차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여기에다 마벨 테크놀로지 그룹(+4.92%)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4.83%) 마이크로칩 테크놀러지(+4.76%) 램 리서치(+4.65%) 텍사스 인스트루먼트(+4.48%) 엔비디아(+3.06%) AMD(+2.68%) 마이크론(+2.05%) 등 반도체 종목들이 줄줄이 급등하면서 나스닥100에 훈풍을 가했다. 또한 올드 도미니언 프라이트 라인(+7.39%) 차터 커뮤니케이션(+5.03%) 글로벌파운드리(+4.96%) 등의 주가도 껑충 오르며 나스닥100 급등세에 힘을 보탰다. 

반면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9.34%)의 주가는 실망스런 실적 및 실적가이던스에 급락하며 나스닥100 상승폭을 제한했다. GE 헬스케어 테크놀로지스(-0.94%) 덱스컴(-0.90%) 길리어드 사이언스(-0.72%) 등도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엔 특히 반도체 종목들의 주가가 줄줄이 급등하면서 기술주 섹터 및 기술주 지수를 리드했다"고 전했다. 테슬라 등 전기차 종목들의 주가도 줄줄이 뛰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이 방송은 "이날엔 미국의 5월 내구재 주문 깜짝 증가, 6월 소비자 신뢰 개선, 5월 신규주택 판매 예상대비 호조 등 새로운 경제지표들이 시장에 훈풍을 가하면서 기술주 견인 등 미국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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