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사진=한화그룹
사진=한화그룹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흥국증권은 4일 한화그룹의 지주회사인 한화에 대해 "제조와 금융의 하모니를 주목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6.6조원, 영업이익은 97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 6.7%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익 기여도가 높은 한화생명과 함께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의 계열사들이 2분기 실적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확대에도 올해 실적은 비교적 견조한 흐름이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한화의 경우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어 이익의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화의 올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6조원과 4.0조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2.7%, 29.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한 "그룹의 제조 부문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항공우주, 방산)와 한화솔루션(신재생에너지)이 주축으로 성장해갈 전망"이라며 "제조와 금융의 하모니로 글로벌 경기침체를 극복해갈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업구조 개편과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도 힘쓸 것으로 예상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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