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5841.35로 128.07포인트(0.82%) 상승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이날 주요 종목 중에서는 시리우스 XM 홀딩스(+7.09%) 넷플릭스(+5.50%) 마이크로소프트(MSFT, +3.98%) 아틀라시안(+3.89%)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3.74%) 엔비디아(+2.22%) 테슬라(+1.02%) 등의 주가가 급등 또는 상승하며 지수 오름세를 주도했다.

반면 제이디닷컴(-4.55%) PDD홀딩스(-4.34%) 인페이즈 에너지(-2.96%) 얼라인 테크놀로지(-2.63%) 트레이드 데스크(-2.38%) 일루미나(-2.07%) 허니웰 인터내셔널(-1.40%) 등의 주가는 뚝 덜어지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발표된 미국 6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2% 증가에 그치며 시장 예상치(0.5% 증가)에 못미치면서 긴축 완화 기대에 힘을 실어준 것이 증시엔 훈풍으로 작용했다"면서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AI 챗봇 가격 발표 후 주가가 급등하는 등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들이 급등한 것도 핵심 기술주 지수인 나스닥100에 훈풍을 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