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정보화부 상반기 실적 발표
5G 가입자, 전체 모바일 가입자의 39%
5G 기지국은 293만개 넘어 전체 이동전화 기지국의 26%
3대 이통사 빅데이터 등 신규 사업 수입, 전년比 19.2% 늘어

'MWC 2023'의 차이나 모바일 부스.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MWC 2023'의 차이나 모바일 부스.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중국 3대 이통통신사(차이나모바일·차이나텔레콤·차이나유니콤)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지난 6월말 현재 17억1000만명으로 지난해말보다 2653만명 늘었다고 관영 CCTV가 지난 21일 보도했다.

이중 5세대 이통통신(5G) 가입자수는 6억7600만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1억1500만명 늘었다.

이는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의 39.5%로, 지난해 말보다 6.2% 포인트 늘었다. 

중국 이동전화 기지국은 6월말 현재 1129만개로, 지난해 말보다 45만2000개 늘었다. 

이중 5G 기지국은 293만7000개로 전체 이동전화 기지국의 26%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3대 이통사 실적에서 주목할만한 대목은 빅데이터를 비롯한 신규 사업 수입이 지속적으로 늘었다는 점이라고 중국전자보가 보도했다.  

IP TV, 인터넷 데이터센터,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 등 3대 이통사의 신규 사업 수입이 1880억 위안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9.2% 늘었다고 해당매체는 전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수입은 지난해 동기 대비 38.1%, 빅데이터 수입은 45.3% 각각 늘었고 사물인터넷 수입도 전년 대비 25.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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