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반도체주 상승하며 나스닥100 견인
SIRI 곤두박질, 전기차주 하락...나스닥100 상승폭 제한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5561.42로 113.39포인트(0.73%) 상승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PDD홀딩스(+5.25%) 지스케일러(+4.64%) 데이터도그(+3.42%) 등의 주가가 껑충 오르며 나스닥100을 견인했다. 아울러 엔비디아(+2.39%)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2.22%) AMD(+2.16%) 마벨 테크놀로지 그룹(+1.25%) 퀄컴(+0.78%) 마이크론(+0.31%) 등 반도체 종목들도 상승하며 나스닥100 상승세를 거들었다. 

반면 시리우스 XM 홀딩스(SIRI, -14.50%) 파카(-2.69%) 바이오젠(-2.42%) 이베이(-1.29%) 등의 주가는 급락 또는 하락하며 나스닥100 상승폭을 제한했다. 루시드 그룹(-4.60%) 리비안 오토모티브(-1.78%) 테슬라(-1.40%) 등 전기차 종목들도 급락 또는 하락하며 나스닥100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2분기 실적 시즌 주요 기업 실적을 소화하면서 이날에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상승했고 나스닥100 지수도 오름세로 마감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이날 이틀간 일정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가 시작됐다"며 "투자자들은 익일의 회의 결과와 향후 금리정책 방향관련 단서 제공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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