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100, 7월 월간 상승 후 8월 첫날엔 하락세 기록
AMD, 정규장 마감후 실적 발표 앞두고 3%가까이 상승
주요 반도체 종목은 이날 등락 엇갈려
테슬라, 루시드, 리비안 등 전기차주들은 동반 하락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5718.01로 38.99포인트(0.25%) 하락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2.66%) 지스케일러(+1.51%) 메타(+1.29%) 등의 주가가 상승하며 지수 하락폭을 제한했다.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AMD(+2.80%) 브로드컴(+2.38%) 마벨 테크놀로지 그룹(+1.23%) 등의 주가가 활짝 웃은 반면 마이크론(-0.88%) 엔비디아(-0.48%) 퀄컴(-0.07%) 등의 주가는 하락하며 등락이 엇갈렸다. 

그런가하면 루시드(-4.47%) 테슬라(-2.38%) 리비안(-1.23%) 등 전기차 종목들의 주가는 뚝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모더나(-3.16%) 아마존(-1.49%) 등의 주가도 하락하며 나스닥100 내림세를 거들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나스닥100을 비롯한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7월에 월간 기준 상승한 뒤 8월 첫날인 이날엔 혼조세(다우지수만 상승하고 다른 지수들은 하락)를 나타냈다"며 "이런 가운데 핵심 기술주 지수인 나스닥100도 하락 마감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이날 AMD의 경우 정규장 거래 마감 후 실적발표를 앞두고 정규장 거래에선 주가가 껑충 오르며 나스닥100 지수 낙폭을 제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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