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7월 소매판매-산업생산 예상 하회
중국 부동산 시장 불안도 심각
중국 경제 불안 속 미국증시 급락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5037.65로 167.94포인트(1.10%)나 하락했다.  

나스닥100이란 뉴욕증시 상장 종목 중 핵심 기술종목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이날 주요 나스닥100 종목들의 주가 흐름을 보면 암젠(+1.93%) 워크데이(+1.22%) 컴캐스트(+1.01%) 인튜이티브 서지컬(+0.50%) 일루미나(+0.50%) 엔비디아(+0.43%) 시놉시스(+0.43%) 등의 주가는 상승하며 나스닥100 하락폭을 제한했다.

반면 페이팔 홀딩스(-6.01%) 모더나(-3.59%) 아틀라시안(-3.37%) 인페이즈 에너지(-2.91%) 등의 주가는 급락하며 나스닥100 하락을 주도했다. 마이크론(-4.32%) 온 세미콘덕터(-3.08%) NXP세미콘덕터(-2.66%) 등 엔비디아를 제외한 여러 반도체 종목이 급락한 것도 나스닥100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루시드(-5.32%) 리비안(-3.62%) 테슬라(-2.84%) 등 전기차 종목들도 뚝 떨어지며 나스닥100 하락을 거들었다. PDD(-3.20%) JD닷컴(-2.15%) 등 중국 인터넷 기술주들도 고개를 숙이며 나스닥100을 짓눌렀다. 

CNBC는 "이날엔 미국 7월 소매판매가 예상을 웃돈 것으로 발표됐으나 중국 경제 불안 이슈(중국 7월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 예상 하회-부동산 시장 불안 심각 등)는 미국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주요 반도체주, 주요 전기차주, 주요 중국 기술주 등이 급락하며 나스닥100 하락을 주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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