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MnM 연결실적 반영도 긍정 요인"...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LS 용산타워. /사진=최미림 기자
LS 용산타워. /사진=최미림 기자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6일 증시에서 LS그룹의 지주회사인 LS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NH투자증권은 "LS MnM의 연결실적 반영으로 LS의 실적 모멘텀(상승동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 현재 LS는 직전거래일 대비 5.75% 뛰어오른 12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S는 LS MnM의 실적을 연결로 인식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한 단계 올라서게 됐다"면서 "LS전선의 고부가 해저케이블 설비 증설, LS I&D의 광케이블 증설, LS MnM의 고순도 황산(PSA) 증설 등 계열사들의 성장성 강화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LS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5093억원과 28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 44%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면서 "LS일렉트릭이 최대 분기실적으로 LS전선, LS I&D 등의 일회성 부진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LS전선과 LS I&D의 일회성 요인 해소 속에 LS의 3분기 영업이익은 26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또한 "장기 성장성 강화 추세와 실적 전망 변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5%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 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1.40% 하락한 2534.90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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