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 LG디스플레이 · 비에이치 등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서울 시내 애플스토어. /사진=뉴시스
서울 시내 애플스토어.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KB증권은 17일 애플의 휴대폰 차기 신작인 '아이폰15'에 대해 "수요가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언론 보도와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최근 애플은 아이폰15 시리즈 출하량 목표치를 8700만대로 제시하며 부품업체에 가동률 상향을 통한 생산확대 본격화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애플의 아이폰15 출하량 목표치는 재고비축까지 고려할 때 부품 기준 9100만대 수준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공급망 차질에도 애플은 아이폰15에 대해 공격적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2억대에 달하는 아이폰 교체 수요가 도래하고, ▲부품 공급망 차질이 이달 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며, ▲뚜렷한 경쟁모델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4분기에 전체 아이폰15 생산량의 70%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짚었다.

그는 또한 "아이폰 부품 3사는 부품가격 상승 및 물량증가 효과 속에 하반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아이폰15 부품 관련주로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비에이치 등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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