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SK렌터카 100% 자회사 편입 추진
흥국증권 "기업가치 제고 효과 등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1일 증시에서 SK네트웍스와 SK렌터카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는 소식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8분 현재 SK네트웍스는 직전거래일 대비 3.99% 급등한 6510원, SK렌터카는 4.78% 뛰어오른 1만338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앞서 SK네트웍스는 지난 18일 "주식 공개매수와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 등으로 SK렌터카 지분율을 72.9%에서 100%로 늘려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했다. SK렌터카는 이르면 내년 1월 말 상장폐지 된다.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주당 1만3500원에 SK렌터카 주식을 공개매수할 예정이다. 잔여 주식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소규모 주식교환 프로세스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SK렌터카의 수익성과 성장성, 기업가치 제고 등을 위해 상장폐지를 통한 100% 자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발표했다"면서 "이를 통해 예상되는 긍정적인 효과는 ▲유연한 거버넌스(Governance) 구조 확보, ▲성장재원 확보로 기업가치 제고, ▲중복상장 이슈 해소를 통한 SK네트웍스의 기업가치 제고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SK네트웍스의 주주친화적인 경영활동과 신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확장 노력 등도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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