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터컴, 제이디닷컴, 에어비앤비, 메타 등은 하락세로 마감
미국 8월 민간고용 둔화 및 미국 2분기 GDP 잠정치 둔화
경제지표 둔화 속 연방준비제도 긴축 완화 기대감 부각
긴축 완화 기대 속 나스닥100 상승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3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5462.43으로 85.88포인트(0.56%) 상승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시리우스 XM(SIRI, +7.01%) PDD(+5.28%) 메르카도리브레(+2.95%) 덱스컴(+2.82%) 등의 주가가 급등 또는 상승하며 나스닥100을 견인했다. 마벨 테크놀로지(+2.17%) 마이크론(+2.11%) 엔비디아(+0.98%) 등 주요 반도체 종목도 상승하며 나스닥100 오름세를 거들었다. 

반면 차터 커뮤니케이션(-2.57%) 제이디닷컴(-1.54%) 에어비앤비(-1.24%) 메타 플랫폼스(-0.97%) 등의 주가는 하락하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미국 8월 ADP 민간 고용증가세(17만7000명 증가) 전월(37만1000명 증가) 대비 급격 둔화, 미국 2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 2.1%로 속보치(2.4%) 대비 둔화 속에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완화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증시에 훈풍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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