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전기차 점유율 56.5% 달성, EV 1위 업체 등극

사진=현대자동차
사진=현대자동차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세계 1위 니켈 보유국인 인도네시아(인니)에서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트렌드를 주도하며 전기차 선두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자동차 업체 중 처음으로 전기차 아이오닉 5의 현지 생산 및 판매 체계를 갖추고, 출시 1년 만에 전기차 1위 업체에 올랐다"면서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충전 인프라 확장에도 적극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전기차와 더불어 스타게이저, 크레타 등 현지 전략 차종도 주목받으면서 일본 업체들이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했던 경쟁 구도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아세안 권역 내 자사의 첫 번째 완성차 생산 거점인 인도네시아를 발판으로, 아세안 시장 공략에 나서 현지 선도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특히 "올 들어 7월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3913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56.5%를 달성하고 전기차 시장 1위에 올랐다"면서 "지난해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우링자동차에 이어 2위를 기록했지만, 아이오닉 5의 판매 본격화에 힘입어 올 들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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