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자극
유가 상승 및 국채금리 상승 속에 뉴욕증시 하락
애플,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 하락 두드러져
엔비디아 등 일부 반도체주 뚝 떨어지며 기술주 섹터 하락 주도
테슬라, 루시드 등 전기차 종목들도 하락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가 1만5371.44로 136.79포인트(0.88%) 하락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덱스컴(+6.53%) 차터 커뮤니케이션(+2.69%) 트레이드 데스크(+2.52%) 파카(+1.33%) 베리스크 애널리틱스(+1.19%) 등의 주가는 급등 또는 상승하며 나스닥100 하락폭을 제한했다.

반면 엔비디아(-3.06%) 마벨 테크놀로지(-2.04%) AMD(-1.35%) 등 일부 반도체 종목의 주가는 뚝 떨어지며 나스닥100 하락을 주도했다. 루시드(-2.54%) 테슬라(-1.78%) 등 전기차 종목들도 뚝 떨어지며 나스닥100을 짓눌렀다. 인페이즈 에너지(-3.71%) 애플(-3.58%) 아마존(-1.39%) 등의 주가도 뚝 떨어지며 나스닥100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에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 10월물 가격이 1% 이상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을 자극했고 아울러 국채금리가 상승하며 뉴욕증시를 짓눌렀다"면서 "특히 애플,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들이 뚝 떨어졌고 일부 반도체주들이 기술주섹터 주가하락을 주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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